사람들이 무언가를 도전하기 전에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실패하면 어떡하지?' 일 텐데요. 저 또한 그런 걱정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주저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최근 들어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면서 느낀 점은 일단 해보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거였어요. 아무리 완벽하게 준비해도 예상치 못한 변수나 상황이 발생해서 계획과 다르게 흘러갈 때가 많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좌절감보다는 오히려 오기가 생겨서 어떻게든 해내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로도 이어지더라고요. 여러분들도 너무 겁내지 말고 뭐든지 다 부딪혀보세요! 분명 얻는 게 많을 겁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걸 두려워하시나요?
저는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대화 또는 모임자리 같은 곳에서 제 의견을 말하는 걸 어려워하는데요. 특히 내향적인 성격이라 낯선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건 상상도 못 할 일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학교생활에서도 발표수업 같은 경우엔 늘 피하고 싶고 피하다 보니 학점도 안 좋아지더라고요. 그러던 중 우연히 스피치모임이라는 곳을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소개도 하고 토론도 하며 조금씩 자신감을 키워나갈 수 있었어요. 물론 아직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려면 긴장되고 떨리지만 적어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된 점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생각해요.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제가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딱 한 가지인 거 같아요. 그냥 부딪히는 거요. 계속 피하기만 하면 결국 제자리걸음이더라고요. 대신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해요. 예를 들면 발표수업에서는 무조건 대본을 달달 외워서라도 눈 질끈 감고 합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속으로 엄청 뿌듯해하면서 스스로 칭찬해 주곤 하죠. 이렇게 작은 경험이라도 쌓이다 보면 나중에는 좀 더 대담해지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뭐라도 직접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도전했다가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서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사실 이 부분은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누구에게나 각자만의 방식이 있고 그걸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저의 경우에는 무작정 혼자 끙끙 앓지 않고 주변 지인들에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는 편이에요. 그러면 마음속에 응어리진 감정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더라고요. 만약 친구에게도 말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일기장에라도 속마음을 적어보거나 노래를 들으면서 기분전환을 하곤 했어요. 지금 당장 해결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잊히고 무뎌지기 마련이니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의 어려움이 있죠. 그렇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성장한다는 건 확실한 거 같아요.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봅시다!